익산 금강하구 용안지역에 55만평 규모로 조성된 전국 최대 거대억새 단지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3일 오후 용머리상생관 회의실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센터장 최인후) 주관으로 용머리권역 농업농촌종합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시 관계자, 용머리권역 추진위원장 및 위원 등 15명은 이날 거대억새 관리 기술지도와 유지 관리 및 재활용 등을 논의했다.
특히 용머리권역 주민들은 억새단지를 활용해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억새단지 수확을 주민들에게 위탁․판매하게 해 수익금을 용머리권역 활성화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민들은 “올해 억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 최대 억새단지인 용머리권역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억새 수익금으로 잘사는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는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용머리권역에 농업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곳에는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55만평 규모의 거대억새 시범단지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