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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식품, 익산제4일반산단 '대규모 분양계약'

1,100억원 신규 투자, 400여명 고용창출

등록일 2014년04월02일 17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하림식품과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에 이뤄졌던 익산시, 전북도, ㈜하림식품 간 투자협약의 결과다. 용지 6만7,177㎡ 분양금액 71억8,100만원으로, 분양계약과 동시에 분양금액 80%를 납부하고 오는 21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하림식품과 분양계약이 완료되면서 익산제4일반산단 전체 30만4천㎡ 중 36%에 해당하는 10만9천㎡가 분양됐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이 상반기에 분양계약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분양율이 91%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주)하림은 익산제4일반산단에 1,100억원을 신규 투자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식품 가공공장을 신설한다. 기존의 육가공 제품 및 조리냉동 식품과의 차별화된 식품들을 생산해 종합식품 그룹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신설되면 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규제완화 및 지자체간 기업유치 경쟁으로 우량기업유치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 대표 향토기업인 (주)하림이 투자를 확정하면서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림그룹의 투자가 성공적인 결실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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