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정세현 총장이 1일 오전 11시 대학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1일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원광학원 산하 익산한방병원이 한방과 양방을 통합한 선진형 통합의료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원광대학교 정세현 총장은 1일 오전 11시 대학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1일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최적화 계획은 지난 1월 24일 이사회 결의 내용을 일부 변경한 것이다.
이날 확정된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에 따르면, 익산한방병원은 ‘한양방 통합의료 한방병원’으로 구조를 변경해 선진형 통합의료를 추진한다.
산본한방병원은 산본의대병원과 통합하여 한양방 협진체제를 구축키로 했으며 산본치과병원은 대전치과병원 산본 분원으로 조정됐다.
이밖에 의대병원 등 각 병원의 최적화 계획을 확정하고 병원별로 발전전략을 수립키로 했으며, 특히 의대병원은 통합 암병원의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원광대는 병원 최적화 추진 계획을 시행함에 따라 교직원 고용을 승계하고, 학생 교육여건과 관련해서는 전주한방병원을 교육중심병원으로 하고, 익산, 광주병원도 교육과 실습 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학생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한양방 통합의료 추진을 위한 병원 경영전략위원회와 한방병원 경영전략위원회 설치, 한양방 통합의료 임상기술 개발 및 사업단 발족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원광대는 이 같은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경영 평가를 위한 평가단과 최적화 계획 이행 점검단을 구성하는 한편 1년 후 재평가를 실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