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3월 마지막 주 추천도서는 안혜연의 ‘버스타고 제주 여행’이다. 장롱면허 소지자인 저자는 교통카드 한 장만 들고 버스로 제주도를 여행하며 제주의 구석구석을 안내한다.
책은 여행자 시선에 맞춘 제주 버스 이용법, 시간표 등 유용한 팁이 가득하다. 버스 노선도를 따라 제주의 박물관, 자연명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장롱면허라서 버스를 타고 제주를 여행한 것이 오히려 제주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버스에 오르면 그저 가는 길도 걸음걸음 모두 여행길이 된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연의 멋진 풍경을 음미하면 힘들었던 일상에 더없는 휴식이 될 것이다”며 홍연주, 홍수연의 ‘제주 100배 즐기기’를 함께 추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