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관록의 장오준 익산시의원이 16년간의 의정활동을 마감하고 도의원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장오준 전 익산시의원은 28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의원 익산 제1선거구(송학·모현동·오산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익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는 일들을 돕고 싶다”면서 “16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했지만 이런 일들을 하기에는 한계가 많아 광역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이 행복하려면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하고, 익산의 문화재와 자연환경을 지키며, 시민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또한 “시민의 마음은 변화와 개혁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 사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교육적 투자와 평등하고 투명한 사회복지서비스 등을 견인하는 시민의 리더십 요구를 받아들여 함께 하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장 후보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공약했던 송학동 주민자치센터 건립, 모현동 도서관 건립 등 약속한 부분들을 다 이뤄냈다”면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익산의 여러 현안과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준비된 사람인만큼,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 후보는 제3대 익산시의원으로 당선돼 제6대 시의회까지 4선의 기초의회 경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