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열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불편 해소 방안으로 ‘기쁨100원택시 도입’을 제시했다.
25일 박 예비후보는 “기쁨100원택시는 대중교통이 들어가지 않는 곳, 운행간격·횟수가 적은 곳, 승객수가 적어 적자 운행되고 있는 지역을 차례대로 운행하는 택시”라며 “이용 요금은 100원이면 되고, 이때 발생하는 요금은 시에서 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익산시는 2013년 버스업체에 95억원 보조금을 지원했고 이중 손실보조금이 32억 원 정도”라고 짚고 “버스 적자노선을 폐지해 이 돈으로 택시업체에 지원하면 예산절감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기쁨100원택시의 효과에 대해 “시민의 이동성 확보와 시간절약, 버스 적자운행 감소, 택시업체 운영난 해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무상버스와 연계한다면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