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문화재 및 문화유적지 주변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국가지정 문화재, 도지정 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등 56개소의 목조문화재와 유형문화재(동산문화재 제외)에 대하여 자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각종 문화재의 훼손여부, 관리실태 및 주변 석축, 절개지 등의 안전점검을 한다. 또 소유자, 관리자에게 문화재 관리와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문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으로 인해 시설피해와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문화재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김용조 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하여 우리주변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실태를 세세히 파악하고, 소유자․관리자에게 점검과 함께 교육을 실시해 안전관리 의식 향상과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