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거점형 도자기체험교실을 3월부터 함열여자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이 체험교실은 문화예술을 함께 체험하며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리상 문화 프로그램을 자주 접할 수 없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도자기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익산시민이라면 개인, 단체 등 누구나 꽃받침에서부터 접시, 컵, 등 나만의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함열여자고등학교 미술교사와 학교 내 도자기 동아리팀의 지도로 흙을 반죽해 도자기를 만들고 그 위에 그림 그리기, 유약 바르기, 가마에 굽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 시간은 1일 2시간으로 이후에도 신청하면 계속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참여자들의 작품을 모아 도자기 전시회를 비롯해 사진 전시회, 도자기 이름 맞추기 등 도자기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함열여자고등학교(063-861-1078)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유창숙 지식정보과장은 “거점형 도자기 체험을 통해 주민과 학생들이 흙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