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10일, 베트남 북부 사파현에서 진행한 사진교육 프로그램 ‘우리, 사진으로 만나요’ 교육 성과인 ‘구름 속 사진관’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가 현지 협력하는 문화예술 ODA 사업 일환으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주체로 참여하여 현지 사진교육과 전시회를 수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두 달 동안 한국의 예술가들과 사파 지역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한 성과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사진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타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파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은 나와 친구, 가족 그리고 우리 마을 사람들 등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아이들의 일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들과 소소한 이야기들은 학교 친구들과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전시회장 한 쪽에 마련된 ‘움직이는 사진관’ 이벤트는 평소 사진을 찍기 힘든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사파 지도 함께 만들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사진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하노이 한국문화원 ‘한 갤러리’에서 또 한 번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