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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소원 빌고 달집도 태우고'

여산면민 안녕기원 달맞이 축제, 관연마을 장승제행사 열려

등록일 2014년02월10일 1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발렌타인데이와 정월대보름날이 겹친 가운데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행사가 익산시 여산면에서 펼쳐진다.

시에 따르면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었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이므로,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냈다.

오는 14일 익산시 여산면 여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오후4시~9시까지 ‘여산면민 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열린다. 여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여산면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달맞이 축제, 달집태우기, 소원접기 등을 하고 제기차기, 널뛰기, 연날리기, 윷놀이, 풍물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이 준비한 오곡밥과 막걸리, 돼지수육 등도 맛볼 수 있다.

여산면 태성리 관연마을에서는 오후3시~오후8시까지 ‘관연마을 장승제행사’가 진행된다.

장승제는 장승에게 지내는 마을제의 하나이다. 장승은 마을수호신이기도 하지만 산신·당산·서낭 등 마을의 주신에 부수적인 하위신일 경우 마을제의 일부로서 지내기도 한다.

마을이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제 지내기를 비롯해 소원 빌기, 풍물놀이, 오후6시에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이와 관련해 여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조상들의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특히 마을에 내려오는 제 행사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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