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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규 조각전 ‘City in the Love’ 눈길

기존 전시장 탈피, 지역업체 예술인 공헌 좋은 선례 남겨

등록일 2013년12월19일 16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동규 작가의 작품 '가족의 섬'

전(前) (사)익산예총 회장인 조각가인 정동규 작가의 조각전이 20일부터 27일까지 익산 파스쿠찌 영등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재)익산문화재단의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 시각예술활동분야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은 전시이다.

전시 타이틀은 <City in the Love>이다. 정 작가는 ‘사랑 안의 도시’라는 전시 타이틀을 명명하면서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가족, 아가페(Agape)적 참사랑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통해 다소 차갑고 삭막할 수 있는 도심을 채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작가의 작품은 단순함과 절제에서 환유(metonymy)적인 미를 추구하며, 이를 통해 형상에 의존하지 않는 인간 존재의 본연의 이유와 삶의 따뜻한 가치들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가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전시장이 아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일상공간에서 전시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메세나 등 기업 및 업체 등의 사회공헌활동이 각광받는 시점에서 지역업체가 지역예술활성화를 위해 예술인을 후원한 사례로서 좋은 선례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를 후원한 파스쿠찌 익산 영등점의 강호섭 대표는 “늘 지역의 문화예술을 위해서 무언가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작게나마 예술인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예술계는 물론, (재)익산문화재단과도 많은 협력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주변 지인이나, 혹은 내 작품을 즐겨서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시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않았던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예술가로서의 한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는 이유로 기존 전시장을 탈피한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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