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가 경제적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밝은 내일의 희망을 전하는 등 당초의 사업 취지에 걸맞은 소기의 성과를 톡톡히 거뒀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사업은 보다 다양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17일 청소년 희망나무 위촉위원(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사업결산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먼저 사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모두 55명의 중·고생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기관·단체·개인 등 45개소의 후원자 후원을 통해 교육지원에서부터 주거환경개선에 이르기 까지 총 2억1500여만원 상당의 경제적 지원을 실시했다.
내년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는 등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따라 더 많은 위기의 청소년 발굴을 통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엄양섭 청소년희망나무 프로젝트 자문위원장은 “가정의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출발선상에서부터 불평 등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며 확고한 뿌리를 다져갈 수 있도록 내년엔 직접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