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업인대학에서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농업인 108명이 배출됐다.
5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김대오 시의회 의장, 익산시농촌연합회 등 농업 단체,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익산농업인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농업인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친환경농업(심화), 한우경영(심화), 농산물가공 3개과별로 나뉘어 전문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워크숍 등 총 100시간 이상의 교육이 이뤄졌다. 입학생 118명 중 91.5%에 해당하는 108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농업인대학장인 이한수 시장은 “앞으로 농업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생산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조, 서비스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 그동안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익산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농업인리더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대학 농산물가공과 대표인 박노택(웅포면)씨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9개월간 개근한 우수학생 17명에게 표창장과 학생 자치회 활동에 공로가 큰 12명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농업기술센터 박내현 소장은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화 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선진농업기술을 전파하고 익산의 농업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계속해서 육성하겠다” 고 하였다.
한편 2008년도부터 올해까지 익산농업인대학을 수료한 농업인은 630여명으로 농업의 각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 과정 수료 후에는 자율학습체로 연구회를 조직하여 상호간 정보교류와 학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