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이 올해 제 65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7회 현대약품학술상을 수상했다.
현대약품학술상은 27년의 전통을 가진 학술상으로, 원광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은 제4회, 11회, 17회에도 이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학피부과학회지 51권 3호 179-184페이지에 실린 ‘옻에 의한 전신접촉피부염과 정상 피부에서 항원제시세포의 차이’라는 논문의 창의력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진피내 factor XIIIa 양성 세포수와 HLA-DR 양성인 진피 수지상 세포수가 전신접촉피부염 환자 군이 전상 대조군에 비해 크게 증가되었고, HLA-DR 양성인 표피 랑게르한스 세포 수 역시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함을 보고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옻에 의한 전신접촉피부염에서 진피 내 수지상 세포가 항원제시세포로 표피내 랑게르한스 세포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알 수 있었고, 전신적으로 투여된 충분한 양의 항원이 혈류를 통해 표피에 도달하면 랑게르한스 세포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