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정체성을 살리고 역사문화도시 비전에 부합될 수 있도록 금마면 일원에서 내년 5월10일~11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익산시는 지난 27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유관단체 등과 함께 익산시 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서동축제의 개최시기, 장소, 방향 등을 결정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왕궁리, 미륵사지 등 역사유적지를 활용한 컨텐츠를 개발 관광자원화해 익산서동축제를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시대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와 무왕의 업적을 소재로 하여 매년 열리는 익산시의 대표 축제로 무왕천도퍼레이드, 무왕의 전사들, 시민대동한마당, 문화재발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어 왔다. 2014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관광축제로 추천되었다.
서동축제의 전신인 마한민속예술제가 금마에서 1966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2004년에는 익산을 백제 중흥기의 도읍으로 정했던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을 되새기기 위해 익산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