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챔프를 가리는 결승전이 오는 16일 오후1시 익산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작년 우승팀인 서울 블랙펄스와 여자야구팀들 가운데 가장 선수층이 두꺼운 구리 나인빅스가 맞붙는다.
블랙펄스는 여자 국가대표 포수인 곽대이 선수가 있는 팀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연승을 거두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나인빅스는 역사가 오래된 팀이고 주전과 백업의 기량차이가 크지 않은 팀이다. 지난 해 LG배 대회에서 4위에 그쳐 이번 결승전에 선수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종석 익산시 부시장,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안승권 CTO,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을동 회장, 허구연 위원장 등이 결승전 경기를 관전한다.
한국여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누가 거머쥘지 전국 야구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