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국화향이 가득한 제10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뜨겁게 달궈 줄 제2회 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가 29일 오후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익산시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익산시의 특산품인 한지섬유에 대한 대중적 인식확산, 한지섬유 제품에 대한 사업화 촉진과 디자인 개발 및 참신한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대학(원)생 및 미취업 아마추어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180점의 신청 작품 중 총 52점의 의상이 무대에 올라갔다.
패션쇼 후에는 대상 (산업부장관상), 금상 (전북도지사상), 은상 (익산시장상) 등 8개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으며 총 상금 1,6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섬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한지섬유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섬유산업과 관련 산업군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 소재한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섬유패션업체지원,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새로운 섬유소재 발굴 및 개발을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여 섬유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