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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중년밴드, 가을밤을 노래한다

남성고 34회 동기생들로 구성된 아저씨 밴드의 열정에 관객들 환호

등록일 2013년10월28일 18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등학교 동창생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그룹사운드가 열정적으로 펼친 '가을밤의 노래'가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남성고 34회로 구성된 아마추어 그룹사운드 ‘NS 프렌즈’의 세 번째 콘서트가 26일 저녁 6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가을, 사랑, 친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7080세대가 좋아할 만한 밴드 음악과 요즘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NS 프렌즈’의 이번 콘서트는 1부에서 YB밴드의 ‘나는 나비’,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 박구윤의 ‘뿐이고’를 선보이고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색소폰 중주로 전했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들국화의 ‘사노라면’, 활화산의 ‘즐거운 인생’,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 활주로의 ‘세상만사’,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줘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NS 프렌즈’ 최회권 단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아직 서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그동안 우리 밴드가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주는 무대였다”며 “오늘의 이번 공연이 관객 여러분과 NS 프렌즈에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1월 창단한 ‘NS 프렌즈’는 남성고 34회 졸업생인 40대 중반의 아저씨들로 구성된 밴드이다. 대학시절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던 강기홍 씨가 친구들끼리 악기 하나 배워보자고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최회권, 김상수, 권혁만, 김영호, 오재경, 이영학, 이형석, 홍수정 씨 등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밴드 활동과 악기에 대해 문외한이고 또 의사, 약사, 교사, 자영업자,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 1주일에 1번 시간을 맞추기도 어려웠지만 밴드활동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기 시작했고 2010년 창단 1년만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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