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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꽃 대궐, 천만송이 국화보러 오세요

제10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25일 화려한 개막

등록일 2013년10월24일 16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어여쁘고 향기로운 천만송이 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10회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은한 꽃향기와 형형색색의 화려함을 선사한다.

이 축제는 내달 3일까지 10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대한민국 국화와 빛의 만남’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한수 시장, 이춘석․전정희 국회의원, 재경향우회원, 자매도시 중국 진강시 대표단, 일본 돈다바야 부시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35,000㎡ 부지에 형형색색 흐드러지게 핀 국화가 전시되는 이번 축제는 보는 이들의 마음과 눈을 사로잡는다. 천년고도 익산의 숨결을 테마로 20m크기의 고도의 문, 국보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 5층 석탑, 행복의 성 등 국화작품 12만점이 곳곳에 세워져 발길 닿는 곳마다 추억이 된다.

특히 친환경 LED조명을 활용, 오후7시~10시까지 18개 테마존에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선보여 지금까지 축제와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화작품전시관에서는 전북농업기술원 후원으로 국화 신품종 전시와 국화동호회, 시민이 출품한 다륜대작, 현애, 분재 등 대한민국 최고 국화작품 500여점이 전시되어 다양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묘미는 풍성한 먹을거리다.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를 비롯한 7개 익산 관내 여성단체회원들이 서동마 전, 국화꽃으로 만든 국화동동주, 마를 활용한 수연소면, 새알팥죽, 고구마죽과 튀김, 수수부꾸미 등을 손수 준비해 판매한다.

25일~26일 2일간 같은 장소에서는 제4회 착한 익산평생학습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들의 참여로 꾸며지는 이 축제는 미술․공예, 학습, 체육 등의 홍보․체험관, 전시회, 강연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25일에는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한 중국 진강시 예술단의 축하공연, 27일~내달3일까지 익산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단체, 익산주민자치센터에서 인형극과 풍물, 합창, 악기연주 등의 문화예술공연과 국화족욕체험, 구절초 비누만들기, 천연염색체험, 압화만들기 등의 상설부대행사가 열린다.

일본 돈다바야시시, 국화축제 축하하러 왔어요

익산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돈다바야시시가 제10회 국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돈다바야시시 다니구치 요시히코 부시장과 곤도우 터시아 시민협동과장은 24일~2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익산을 방문한다.

25일에는 왕궁리 유적전시관과 미륵사지 등 백제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하고 이한수 시장과 양시의 향후 교류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국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인연을 맺은 돈다바야시시 대표단이 축제를 빛내주기 위해 잊지 않고 방문해 기쁘다. 앞으로 양 시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부 남동부에 위치한 돈다바야시시는 고대 일본문화인 아스카 문화의 중심도시 중 하나다. 백제촌, 하백제 등의 지명이 남아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백제와 교류가 빈번했던 지역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신당폐사의 가람배치 양식이 익산 제석사지와 동일하고 미륵사지에서만 출토되는 육엽인동연화문 기와가 발견되는 등 백제문화가 전파된 직접적인 물증들이 나왔다.

양 시는 백제문화를 인연으로 지난 2007년부터 양 시 축제 참석을 시작해 민간교류단 방문, 시립풍물단 초청공연 등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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