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전국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서귀포 시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단위 대회 첫 우승이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전국 13개 리틀야구팀 300여 명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펼친 대회에서 5전 4승 1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선리그에서 제주에 5대 2로 패했으나 결승에서는 같은 스코어인 5대 2로 상대를 제압했다.
특히, 김명규(마한초 5년) 선수는 홈런 2개 포함 10타점으로 활약했으며, 투수로서 3승을 거두고 10안타 8타점으로 활약한 최재헌(금마초 6년) 선수는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광수 단장은 “야구 꿈나무들이 야구를 통해 배려하고 희생하는 리더로서 자랄 수 있도록 훈련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창단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관내 40여명 초등학생들이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3년 익산시장기 전라북도 리틀 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