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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단풍 가장 아름다운 길은 어디?

단풍터널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예술인 익산 함라산 임도

등록일 2013년10월17일 18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갑작스런 추위 속에 옷깃을 여미면서도 붉게 가을을 물들일 단풍이 마냥 기다려진다.

익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길은 어디일까? 바로 익산에서 가장 긴 단풍나무길을 자랑하는 바로 함라산 임도다.

함라산 임도는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입점리 고분전시관 인근에서부터 송천리 숭림사 인근까지 총 길이 9.18km 구간이다. 지난 1991년부터 1995년까지 5년 동안 조성된 이 길은 최근 10년간 산불이 없어 임도변에 심어 놓은 단풍나무가 잘 자라줘 이제는 아름다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단풍길이 아름다운 함라산 임도에는 금강생태공원을 비롯해 곳곳에 쉼터가 있다. 여느 단풍길에서는 맛볼 수 없는 탁트인 금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잇는 금강변 전망대는 이곳의 자랑이다. 금강철새들을 바라 볼 수 있는 조류관찰조망대, 아름다운 숲속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는 숲속교실,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은 사색의 숲 등이 함라산 생태공원이 조성돼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함라산 임도를 방문하려면 웅포면 입점리 칠목재 주자차장과 송천리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를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 함라산 임도 일부 구간은 39.6km에 달하는 함라산 둘레길과 연결돼 좀더 걸을 수 있다. 주변에 입점리고분전시관, 웅포휴양림, 숭림사, 함라3부자집, 웅포캠핑장, 웅포 베어리버 골프장 등이 있다.

익산시 산림과 김주홍 과장은 “임도는 삼림경영, 산불방지 등 기존의 산림관리 목적이지만 함라산 임도는 특히 금강변을 바라보는 경관이 우수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단풍나무 숲길 등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친환경시설물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함라산 임도가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엇던 것은 시민들이 산불 예방을 위해 힘써온 덕택”이라며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는 임도를 우리 아이들에게도 잘 물려주기 위해서 앞으로도 임도 내에서 흡연, 취사, 개인차량 진입,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들을 하지 않는 에티켓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함라산 임도단풍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돼 11월 초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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