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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말라야에 꽃피운 원광대병원 ‘제생의세’

네팔 의료 봉사 활동‥1400여명 환자 무료 진료 시술

등록일 2013년10월15일 1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숭고한 봉사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

네팔 카투만두에서 버스로 40여분 거리의 달마스탈리에 자리하고 있는 새삶 원광교육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와 사단법인 삼동 인터내셔날 주관 아래 의료봉사(단장: 외과 최운정 교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안과, 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치과 전문교수진등 6개 진료과와 약대 교수, 간호사, 의대, 치대학생, 통역담당교수 등 총 인원 18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8일간 쉼 없이 이뤄졌으며, 봉사단은 미리 준비해 간 초음파 의료 장비 2대를 이용해 294명에게 복부, 유방, 갑상선, 탈장, 부인과, 근골격 초음파를 시행 하는 한편, 화상 구축, 여성유방, 설소대, 피부 종괴 환자, 익상편 등 17명의 환자에게는 무료 시술을 시행하는 등 총 1,411명의 환자에게 무료 진료와 시술을 펼쳤다.

또한 안과에서는 의료 낙후국가의 특징인 노환으로 시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돋보기안경 150개를 준비하였으며, 치과는 발치, 스케일링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의 질환들을 시술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 단장인 최운정교수는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의료봉사는 기획 단계부터 한 단계 높은 진료 수준과 함께 철저한 준비가 동반되어야 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이 이어져 네팔과 우리나라의 친선과 교류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피력 하였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기존의 네팔 돕기 후원회인 ‘(사)함께하는 사람들’과의 협력을 구축해 매년 의료봉사 실시하는 것은 물론 의료 봉사 활동을 위한 후원회 결성을 결의하기도 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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