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7억3천여만원선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종석, 이하 위원회)는 2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 8월6일~9월24일까지 신청 접수된 54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대상사업의 우선순위와 올해 보조금 지원규모 등을 결정했다.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액은 타 법령과 조례에 의해 지원되는 사업비를 제외하고 지방세 수입액의 6%이내에 지원할 수 있다. 작년에는 27억3천여만원으로 지방세 수입액의 2.7%였으며 올해도 이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보조금 심의대상은 인재양성 및 학력신장 14개 사업에 16억7,900만원과 인성교육 및 교육환경개선사업 40건에 38억7,200만원이 접수됐으며 심의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종석 부시장은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를 가지고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양성과 지역 교육환경 수준 및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