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가득한 10월에는 올 가을은 금강 비단꽃길을 자전거 타고 달려볼까?
익산 곰개나루 구간 금강자전거길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긴다. 웅포 곰개나루 구간은 코스모스가 활짝 핀 탁 트인 금강변을 끼고 ‘웅포곰개나루 캠핑장’, ‘산들강 웅포마을’과 ‘붕새 언덕마을’을 거쳐 ‘성당 포구’에 이르는 13Km구간으로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서해 5대 낙조 중 한 곳으로 금강변의 명품 일몰을 감상할 수 있고 자전거길 노선에는 오토캠핑장 6면, 일반캠핑장 39면, 개수대 2개소와 배전시설까지 갖춘 캠핑장이 들어서 있어 가족단위의 자전거여행으로 최적지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금강변에 바로 연결되어 있어 금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인근의 함라산 자전거길과 바로 연결된 것을 들 수 있다. 함라산 야생차 최북단 녹차 군락지가 있으며 인근에 있는 익산 웅포차 체험관에서는 오는 5,6일 제17회 익산국제차문화축제2013가 개최돼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한번쯤 들러볼만 하다.
이밖에도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웅포곰개나루 덕양정에서 바라보는 이른 새벽 강변을 포근히 감싸는 운무와 지는 태양이 장관인 풍경은 사진촬영장소로도 이미 유명하다. 실제 웅포 해넘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7대 낙조 중 하나다. 강에서 날아오는 철새 때는 웅포만의 비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자전거 타기 이외에도 금강을 따라 운항하는 황포돛배 유람선을 타거나 석양빛에 물든 금강을 헤치며 타는 윈드서핑,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체한 2013 네티즌이 선정한 ‘베스트그곳’에 전북 유일하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