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여성들의 열정과 끼를 한껏 발산하는 화합의 장인 ‘익산프로줌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다.
28일 오전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했다. 이날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김대오 시의회의장, 이춘석, 전정희 국회의원 등 각계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평소 일과 가정에서 프로정신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익산의 여성들을 격려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복한줌마!, 행복한가족, 행복한 시민!’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행된 행사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가족이 참여하는 패밀리 패션페어, 어린이 드레스 패션쇼 등이 열렸다. 또 줌마들의 힘을 겨루는 팔씨름대회, 한복을 곱게 입으신 어머니의 다듬이질 대회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한마음대회를 비롯한 홍보부스운영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처음 열리는 프로줌마 페스티벌에서 여성이 행복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당당한 여성상에 문화예술분야에 임화영 익산국악원장(52세), 여성CEO 분야에 (주)태광 오희순 대표(54세), 사회봉사 분야에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소장 성보영씨(79세)가 각각 선정되어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동연)은 “일과 가정을 지키는 여성이 오늘 만큼은 모든 시름을 잊고 행복한 한마당을 즐겼으며 좋겠다”며 “가족을 이끌어가는 여성이 중심이 되어 익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