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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 타고 가을을 걷는다

금강생태하천, 9.5km 산책로에 코스모스 꽃길, 전망대, 관찰데크, 습지 등 조성

등록일 2013년09월04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스모스가 활짝 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을 온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금강 용안지구 생태하천을 찾아가보자.

금강 용안지구 생태하천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일원의 금강변에 조성된 670,000㎡ 규모의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이다.

지금 이곳에 가면 여름의 끝자락을 무척이나 아쉬워하는 연꽃과 어느새 우리 곁에 찾아온 가을을 더욱 재촉하는 코스모스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익산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이곳 생태공원에 연꽃 8,500주를 심고 산책길 9.5km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다.

연꽃은 보통 7~8월에 단아한 분홍색과 흰색의 꽃을 피우며 그 빼어난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생태공원의 깊고 얕은 습지 곳곳에 피어있는 연꽃은 아직도 그 고운 자태를 잃지 않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길게 늘어서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는 알록달록한 꽃물결을 이루며 춤추고 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우리에게 알리고 있다.

금강 용안지구 생태하천은 아직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호젓하게 산책을 하고 시원한 강바람에 몸을 맡기며 가을을 천천히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금강 용안지구 생태하천에는 4곳의 광장(청개구리 광장, 풍뎅이 광장, 잠자리 광장, 나비 광장)과 금강 전망대, 야외학습장, 호습성 식물관찰원, 갈대체험원, 억새동산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축구장과 족구장, 잔디광장, 쉼터, 운동기구 등이 있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운동을 즐기기에도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특히 금강변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이곳을 찾는 철새를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또 길이 끊어진 곳에 놓인 징검다리를 걷고 조류관찰대에서는 조용히 새들을 지켜볼 수도 있어 아이들의 생생한 생태체험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금강 용안지구 생태하천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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