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31일 익산종합운동장 내 익산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6일까지 12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구본준LG부회장, 김을동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허구연 위원장, 김대오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익산시야구협회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여자야구대회다.

익산어메이징여자야구단을 비롯해 전국 37개 여자야구팀 1천여명은 매주 주말 정규 경기를 비롯해 올스타전과 한일전 등을 치른다. 경기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주요경기를 포함한 16경기가 중계된다.

이 시장은 이날 “여성친화도시 익산은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세 번 개최하고 LG배 여자한국야구대회를 작년에 이어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여자야구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국내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블랙펄스와 나인빅스의 개막경기에 앞서 이 시장과 구본준 부회장, 김을동 회장은 시구를 김대오 의장은 시타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시청 실과소와 읍면동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익산시협의회 등 4개 단체가 여자야구 37개 팀과 자매결연을 하고 경기진행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