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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야구 축제, 31일 개막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11월 16일까지 12주간 대장정 돌입

등록일 2013년08월25일 18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 12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익산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 주관으로 매주 주말 익산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익산어메이징야구단을 비롯해 전국 37개 여자야구팀 1천여명이 참가해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개막전과 올스타전, 한일전 등 주요경기를 포함한 16경기가 대회기간 중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에 야구장 및 부대시설을 제공 및 정비하고 대회운영을 위한 경기진행과 홍보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실과소와 읍면동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익산시야구협회 등 4개 단체가 여자야구 37개 팀과 자매결연을 하고 경기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해 이한수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다”며 “한국여자야구의 축제인 이번 대회가 여성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85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6월 종합운동장내 전체 부지 9만2140㎡에 정규 야구장 2면과 라커룸 등을 갖춘 익산야구장을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개장했다. 이 곳에서는 전국 대학하계리그 및 2012 LG배 여자야구대회 등이 개최됐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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