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하나로·무왕로에 개구리 주차장 마련해야”

황호열 의원, 영등·어양·부송동 등 심각한 주차문제 해소 대책 촉구

등록일 2013년07월29일 18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영등·어양·부송동 일원의 주차 문제로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공영주차장 부지 매각대금을 이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재사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가가 집중된 하나로와 무왕로에 노상주차장이나 개구리 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29일 익산시와 시의회 황호열 의원에 따르면, 영등동 등 일원은 1990년부터 도시개발법에 따른 택지개발을 시행해 익산인구의 30%에 해당하는 10만여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얌체주차와 이중주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통 혼잡 유발, 교통사고의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당초 영등지역 택지개발계획에 따른 주차난을 고려해 부송1지구 2개소, 부송3지구 2개소, 영등2지구 4개소, 영등3지구 3개소 등 11개소에 총 1만7404㎡의 주차장 부지를 계획했다.

그러나 주차장 부지의 71%에 해당하는 8개소 1,2340㎡가 민간에 매각됐고 29%인 3개소 5064㎡만이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민간에 매각된 주차장 부지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유동인구가 증가해 주차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지난해 택지개발지역내 주정차 위반건수는 약1만9000여건으로 시는 과태료 7억78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1일 평균 53대가 주정차를 위반해 213만원의 과태료를 내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지역 주민들은 택지개발지구내 주차장 매각에 따른 이익금을 영등지역 택지개발지구내에 재사용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호열 시의원(어양·팔봉동)은 "영등·어양·부송동 일대는 소규모 상가가 밀집해 있음에도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로 방향을 돌리기 일쑤"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주차장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차문제로 소비자가 대형마트만을 이용하게 된다면 지역 자본은 수도권에 유출되고 소상공인들은 몰락해 익산을 떠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주차 부지 매각에 따른 이익금을 재사용해 이 지역 주차난을 하루빨리 해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하나로와 무왕로에 노상주차장 또는 소위 개구리 주차장 마련이 절실하다”며 “상가가 집중된 곳에 개구리 주차장 등을 조성하면 100여면의 공간 마련이 가능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하나로변 등 주차장 조성은 많은 예산이 소요돼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인도의 경우도 역시 시민 보호를 위한 공간으로 주차장 조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상가 주변 30분 단속유예 시간이 짧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익산역 앞, 영등동 상가 등 10개 노선에 대해서는 단속유예 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