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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건강식품 시장 규제완화 국내업체에겐 ‘청신호’

TTC 연구소 야마모토 테츠로 대표 ‘日 건강기능식품 현황과 푸드폴리스 협력방안’세미나서 주장

등록일 2013년06월13일 1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제완화가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청신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TTC 연구소 야마모토 테츠로 대표이사는 13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일본 건강기능식품의 현황과 푸드폴리스와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의 일본 식품시장 진출의 호기가 마련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일본TTC 연구소와가 13일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업무협조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야마모토 대표는 “일본의 현 정부가 건강식품을 비롯한 보건기능을 갖고 있는 성분을 함유한 가공식품과 농림수산물 기능성표시를 가능하게 하는 쪽으로 규제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건강기능식품제도의 식품에는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에 해당하는 특정보건용식품(FOSHU)와 영양기능식품, 일반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일본에서는 특정보건용식품을 포함한 모든 식품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며 “이 같은 문제는 규제 완화 대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적시했다.

아울러 “일본의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특정보건용식품의 약 2배인 1조1800억엔으로 상품에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없는 등 특정보건용식품 심사가 엄격해 건강식품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 정부가 일반건강식품의 기능성표시를 용인하는 쪽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현재 1조8000억엔 규모의 식품시장이 규제가 완화되면 4조5000억엔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건강식품이 일본에 진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 홍삼을 사용한 보조식품의 일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일본인에 대한 임상실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식품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유효성, 안정성에 대한 데이터 마련이 바탕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일본과 한국의 중국 시장 개척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일본 정부가 중국보다는 한국 정부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으로 진출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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