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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한 성직"경악‧"무관심 행정"공분

익산좋은정치시민넷, 5일 성명 ‘보육시설 관리·감독 강화’ 촉구

등록일 2013년06월05일 18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의 한 시민단체가 아픈 장애아동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아동들의 생계비를 가로챈 익산 A보육원 사태를 “탐욕·무관심이 부른 사태”로 규정하고, 이번 사태를 부른 성직 목사의 탐욕과 행정당국의 관리‧감독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행정당국에게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관내 보육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하고, 사법당국에게는 이번 사태의 장본인들에게 엄격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익산좋은정치시민넷은 5일 성명을 내고 ‘아픈 장애아동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아동들의 생계비를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익산 A보육원 원장(목사)의 행태에 대해 경악과 분개 감을 표했다.

이 단체는 "아이들 그것도 장애아동을 포함한 29명의 아이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아 생활하면서 딸의 유학비용까지 댔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특히 이들이 구원과 나눔의 상징이어야 할 성직자요, 교회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보육시설에 대한 행정당국의 소홀한 관리감독을 질책하기도 했다.

이들은 “2008년부터 시작된 이들의 몹쓸 짓이 어떻게 한 번도 적발되지 않고 계속되었느냐”며 “1년에 한 두 차례라도 지도점검을 제대로 했더라면 이런 일이 생겼겠는가, (사태가 이같이 되도록) 익산시행정은 뭐하고 있었는가"라고 행정당국의 관리 부재를 강하게 질책했다.

이들은 따라서 "익산시는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53개 보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더 이상의 불상사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장본인들에 대한 사법당국의 엄격한 처분을 촉구했다.

이들은 “아이들조차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곳에서 어찌 시민이 행복할 수 있겠는가.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제대로 된 보육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아이를 이용한 돈벌이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사법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한)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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