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등록금 10% 내려라" 학생총회요구안 실현투쟁 ‘돌입’

4일 대책위, 재단 전입금 50원 부담, 구조조정반대·폐과철회 등 담긴 항의 서한 학교측에 전달

등록일 2013년06월04일 18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일 원광대 학생총회 요구안 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는 등록금 10%인하를 비롯한 재단 전입금 50원 부담, 구조조정반대·폐과철회 등 학생총회요구안이 담긴 항의 서한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원광대학교 재학생들이 등록금 10%인하 등 학생총회 요구안 실현 투쟁에 돌입했다.

4일 원광대 학생총회 요구안 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는 등록금 10%인하를 비롯해 재단 전입금 50원 부담, 구조조정반대·폐과철회 등 학생총회요구안이 담긴 항의 서한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날 항의 서한 전달에 앞서 선언문을 통해 대학 측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학생총회요구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먼저 “원광대는 등록금을 인하하지 않고 교육환경에 투자하지 않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학교당국은 고액의 등록금에 고통받아온 학생들이 아무런 책임이 없는데도 불구, 학과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학생들에게 책임을 그대로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 고통은 외면한 사실상 등록금 동결인 0.6% 인하를 감행했다”면서 “학교 당국이 등록금을 더 이상 인하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에 대한 근거로 “학교 당국이 이월금을 넘기는 방식으로 쌓아온 적립금이 400억 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넘긴 순수 이월금은 70억 원 가량으로 학생 한명 당 5%이상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는 액수”라고 제시했다.

4일 원광대 학생총회 요구안 실현을 위한 학생대책위는 등록금 10%인하를 비롯한 재단 전입금 50원 부담, 구조조정반대·폐과철회 등 학생총회요구안이 담긴 항의 서한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또한 “지난 3월 등록금 대폭인하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전체학생총회를 개최한바 있다”며 “그러나 학생처는 학생총회를 인정하지 않고 총학생회의 어떠한 사업도 지원할 수 없다며 학생 자치를 탄압했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이런 학교 측의 태도에 협의를 시도했지만 등록금 10%인하, 재단 50억원 전입금 부담, 구조조정반대·폐과철회와 같은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대책위는 학생요구안 수용을 위한 서명활동, 항의 행동을 조직해 학교 당국을 압박해 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고액의 등록금, 부당한 구조조정, 열악한 교육 환경에 고통 받는 학생이 없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