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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중 배구부 전국대회 3연속 우승, 백구의 제왕 '우뚝'

2013 태백산배, 천년의 빛 영광배, 춘계 전국 배구연맹전 등 우승

등록일 2013년04월24일 18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남자 중학교 배구 최강자는 익산 남성중 배구부였다.

남성중학교(교장 고우영)배구부(감독 강수영)가 올해 전국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 공히 중등 배구의 최강자임 재확인시켰다.

남성중 배구부는 24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13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왕좌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강호 대전중앙중학교. 두 차례 우승으로 잠시 방심한 탓일까, 접전 끝에 1세트를 22:25로 내줬다.

1세트를 빼앗겨 사기가 꺾일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다. 여기서 강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기운을 북돋아 줬다. 이에 화답이라도 한 듯 2세트를 25:14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분위기를 탄 선수들은 여세를 몰아 대전중앙중을 몰아붙여 15:6으로 3세트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차지, 또 다시 권자에 올랐다.

남성중 배구부가 중등 배구의 최고봉이라고 불릴 만한 이유가 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강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1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2013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를 시작으로 3월에는 ‘2013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왕좌를 싹쓸이 하고 있다.

남성중 배구부가 강자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감독에 대한 신뢰와 선수들간의 호흡에서 찾을 수 있다.

강 감독은 때론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로, 때론 아버지와 같은 따뜻함으로 선수들을 대하는 명장으로 통한다.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린 선수들은 눈빛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최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남성학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배구사랑이 이 같은 성적을 가능케 하고 있다.

강 감독은 “이번 우승은 힘든 동계훈련을 묵묵히 참고 견뎌낸 학생들의 몫”이라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손태희 이사장님 이하 교직원, 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중학교 배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이주호 선수(3년)가 최우수선수상, 강우석 선수(2년) 블로킹상, 조상빈 선수(3년)가 수비상을 차지했다. 또한 강수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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