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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탑마루쌀’ 씨앗부터 남달라!

전량 국립종자원 보급종으로 우량종자 선별사용

등록일 2013년04월21일 17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흔히들 벼농사의 시작하면 5~6월 모내기를 먼저 떠올리지만 농부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좋은 종자 확보에 둔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마지막 단추가 잘 맞는다는 말이 있듯 쌀의 품질은 토양과 재배방식도 영향을 미치지만 무엇보다 벼 종자가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먹는 익산 ‘탑마루쌀’ 생산자들은 단백질함량 6.5% 이하, 완전미율 90% 이상의 국내 최고 수준의 쌀 생산을 위해 탑마루쌀 종자 전량을 국립종자원 전북지부에서 우량종자를 배정받아,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탑마루쌀 품종은 밥맛이 우수한 신동진으로 전국 12대 우수 브랜드 쌀 중 5개가 선정된 적이 있는 품종으로 국립종자원 전북지부에서 배정받는다. 익산시는 올 초 3월 종자원으로부터 종자 전량을 탑마루쌀 경영체를 통해 우선 공급받아 탑마루쌀을 생산하는 800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에 탑마루쌀 생산농가들은 앞으로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4월 말부터 볍씨 종자에서 발생, 전염되는 병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볍씨 소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벼 출수기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키다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과 같은 종자전염병이 늘고 있고, 벼농사에서 볍씨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못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본 논에 이앙한 다음에도 여러 가지 병을 발생시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소독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벼 재배농가는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고 60℃의 물에 벼 종자를 10분간 담가두는 친환경 온탕침지소독법으로 관리한다.

이같이 소독된 종자들은 공동육묘장 등을 통해 육묘과정을 거치며 탑마루쌀 생산 매뉴얼에 따라 적량파종, 적기 모내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탑마루쌀은 종자 보급부터 전량 관리하며 철저한 생산 매뉴얼에 따라 재배되며 수확 전에는 행정, 단지대표, 민간위원,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로 구성된 포장심사단을 운영하여 단지별 엄격한 포장심사를 거쳐 합격한 필지에 대해서는 전량 수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내기 이후 매월 1회 탑마루쌀 생산단지별 모니터링을 실시, 최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며 “탑마루쌀 품질관리실에서 유전자(DNA) 분석기, 성분 분석기, 품위 분석기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순도, 완전미율, 단백질, 아밀로오스, 수분 함량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 관리해 최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31개 단지 1,150ha의 탑마루쌀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품질의 원료곡 생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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