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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都보존팀 부활·승격” 파란불

문화재청, 주민 요구 수용…과 단위 신설 추진 / 정부와 의견 조율 거쳐 이달 중 승인 요청키로

등록일 2013년04월11일 07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재청이 고도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해체했던 고도보존팀을 결국 10일 만에 과단위로 승격시켜 부활시키는 방안으로 선회, 추진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지난 1일자로 해체했던 고도보존팀을 고도보존육성과로 승격시켜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안정행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의 팀제 폐지 방침에 따라 고도보존팀을 해체했지만 고도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앞으로 추진할 고도관련 방대한 업무를 고려 할 때, 꼭 필요한 조직이라는 판단에 따라 부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도보존팀 해체 10일만의 변화다.

문화재청은 우선 고도보존팀을 승격시켜 고도보존육성과로 신설하기 위해 안정행정부와 의견조율을 거친 뒤, 이후 기획재정부와 논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직 신설은 짧으면 1개월, 늦어도 2-3개월 이내에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문화재청은 보고 있다.

아울러 4개 고도지역 주민들이 요구해온 문화재청장과의 면담도 다음 주 중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문화재청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등재반대운동과 농성 등을 준비했던 익산·경주·공주·부여 등 4개 고도지역 주민들은 직접적인 실력행사를 보류하고, 상황을 좀 더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4개 고도지역 주민협의회 민두희 대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고도육성이 선행되면서 추진되어야 하는데, 고도육성을 전담했던 부서가 해체되면서 주민들의 입장에선 많이 서운했다"며 "이제라도 문화재청의 전향적인 태도변화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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