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운영하는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건전한 여가선용의 체험장인 주말가족농장이 도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문을 열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자추첨을 통해 5:1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255가구를 주말가족농장 회원으로 선정하고, 6일 회원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의사항 및 작물재배관리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참여한 회원은 평소 농촌을 접할 수 없는 영등동, 모현동, 부송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도시민이 대다수로, 주말농장의 농사체험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40~50대 4~5인 가족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참여자들에게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친환경재배 매뉴얼을 제작배부하고, 정기적인 농작물 관리 교육과 함께 휴일에도 전문지도사를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쉽고 즐겁게 주말농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운작업 및 가족표찰을 지원하고 씨앗을 제공하며, 등나무 쉼터와 급수시설 등 편의시설도 보완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말농장이 도시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과 도농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주말농장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19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익산시민의 자연체험학습장 및 농심함양에 큰 만족을 주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가족간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