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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꽃양묘장, 봄꽃 출하준비 척! 척!

팬지, 금잔화, 석죽, 데이지 등 16종, 16만 8,600본 자라고 있어

등록일 2013년02월27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목천동에 위치한 익산시 꽃 육묘장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오는 3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봄꽃 출하를 위해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간 육묘장에서는 팬지, 금잔화, 석죽, 데이지 등 16종, 16만 8,600본이 자라고 있다.

올 봄에 익산시 전역에 식재될 꽃은 지난해 11월에 파종돼 그동안 양묘장에서 애지중지 가꾸어져 현재 파릇파릇 줄기를 키우고 일부는 꽃망울을 맺고 있다.

아름다운 꽃동산 익산시를 책임지고 있는 분들은 모두 21명.

익산시 도시공원과 조경담당부서 2명이 전체를 총괄하며, 육묘장에는 24시간 상주하는 직원을 포함 19명이 한 팀이 되어 일 년 동안 계절마다 씨앗 파종에서 꽃 식재까지 모두 책임진다. 육묘장에서 이들은 봄 꽃 뿐만 아니라 여름 꽃, 가을 꽃 등 세 차례 과정을 거치며 한 해 동안 55만주가 넘는 꽃을 키워나간다.

24시간 육묘장에 상주하며 꽃을 돌보는 직원 서병일 씨는 그 중에서도 첫 선을 보이는 16만본의 봄꽃들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한다. 꽃들이 시민들을 만나기까지 두 번 시집을 가는데 첫 번째 시집은 묘판에 씨앗을 뿌려 싹이 난 후 포트로 이식 작업할 때, 두 번째는 화단에 심어질 때인데 이중 봄꽃들이 첫째 시집을 잘 가야 한 해가 잘 되기 때문이다.

서 씨는 주목할 만한 봄꽃으로 제일 꽃잎을 활짝 펴 웃어주는 팬지, 잎이 하늘하늘해서 키울 때 애를 먹지만 형형색색 밝은 빛깔이 아름다운 리빙스턴 데이지를 꼽았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작지만 향기가 좋고 멀리 퍼져나가는 애기금어초(리니아나), 들꽃처럼 소박하고 은은한 알리섬, 꽃이 풍성하고 화려한 시네라니아도 기대주라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기상전망에 맞춰 봄꽃을 3월 중하순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한 가지 종류의 꽃으로 획일적으로 꾸미기보다는 여러 가지 꽃들이 조화를 이룬 꽃밭 정원 같은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꾸밀 계획이다. 시 청사 화단을 시작으로 3~4월 동안 무왕로, 익산대로 3개소와 모현사거리 외 22개소의 교통섬, 익산역광장, 모현대교 등 주요도심 꽃 박스 18곳에 식재해 익산 시가지를 꽃향기 가득한 도시로 아름답게 꾸밀 전망이다.

익산시는 작년 가을부터 가로수 하부의 보도블럭을 철거하고 이를 경계석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가로변 꽃 식재 면적을 확충하고, 올해부터 다년생인 꽃잔디와 숙근코스모스 품종도 4만7천주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행사와 공공기관 등에도 지원하여 아름다운 도심 미관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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