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인 ‘여친남친’이 시민이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7일 오후 2시 부송도서관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활동사항 보고 및 2013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청, 전북기계공고, 소라산 일원에 조성 중인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 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 방법 등을 심도 있게 이야기했다.
‘여친남친’은 ‘여성친화도시 남다른 친구’라는 뜻이며 지난해 5월 구성된 이래 여성친화 정책 제언 및 모니터링은 물론 지역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여성친화적 지역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여친남친은 지난해 익산시민창조스쿨에 여성친화담당관 공무원와 함께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팀으로 참가하여 이리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용안면 소재 중증장애시설을 방문하여 오카리나 및 기타 연주 등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김채숙 회장은 “현재 전국에 39개 여성친화도시가 있는데 시민의 자발적인 모임인 ‘여친남친’이 있어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보다 특별하다”며 “앞으로 여친남친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