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이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 자재 사용 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4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에 따르면 15일 오후 익산국토청 회의실에서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발전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업체의 시공참여 확대, 중소업체 및 건설 근로자 보호 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남지역 건설 현장 대리인(소장)과 책임감리원(감리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익산국토청은 간담회에서 시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공건설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남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장비 등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올 한 해 동안 공공건설의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하도급 계약 체결과 대금체불 방지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시공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한다.
익산국토청은 저가 하도급 계약 체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하도급 심사위원회 운영을 강화하는 등 하도급 업체의 권리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금 체불 방지를 위해 하도급 직접지급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부당한 하도급 계약 또는 대금 체불시 관계기관과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건설 현장에서의 지역 업체 참여 및 지역 자재 사용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명 익산국토관리청장은 “호남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의 참여 및 지역 자재 사용 확대, 공사대금 체불 방지, 공정한 하도급 거래 정착 등 우리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