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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월 공사에 ‘뿔난 서부 주민들’ 분노의 함성

서부 주민 100여명 5일 궐기대회‥중앙지하차도 조기개통, 복합환승센터 공사 촉구

등록일 2013년02월05일 18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 이상 침묵으로 인내할 수 없다!" 

KTX선상역사 건립공사 등으로 도로가 가로막혀 수 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과 영업 손실 등을 감내해왔던 익산 서부지역 주민들이 중앙지하차도 확장 공사가 하세월 양상을 띠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부지역 주민 및 상가피해 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명은 5일 궐기대회를 갖고 중앙지하차도 조기개통과 복합 환승센터 공사 진행 촉구를 요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서부지역 주민들은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공사와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 공사, 복합환승센터 등의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익산시와 철도시설공단을 싸잡아 비난하며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를 요구했다. 

이들은 시정책임자인
익산시장을 양치기 소년에까지 비유하며  소신과 주관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 3년간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폐쇄로 인해 서부지역 주민과 주변상가 피해와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중앙지하차도 확장 공사, 복합환승센터 등 국책 사업의 지연과 중단으로 서부지역 주민들은 모현동․평화동으로 우회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시의원과 행정당국은 수수방관하며 뒷짐 지고 있고 익산시는 예산타령, 철도시설공단은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어 주민들과 주변 상인들의 고통이 배가 되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 냈다.

이들은 또 중앙지하차도 공사를 하루 빨리 개통하고 서부진입로 공사를 조속히 완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익산역 서부지역 보행자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서부지역 주민과 주변상가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복합 환승센터와 역세권 개발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주민들의 요청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또 다른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책위 정진형 위원장은 “익산시와 철도시설공단은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원안대로 추진하고 중앙지하차도의 조속한 개통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서부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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