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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익산 ‘사랑 나눔 봇물’

영등2동 주민자치위, 부녀회, 우남그랜드 부녀회, 팔봉동 통장단협, 주민자치위, 기관단체협 성금 전달

등록일 2013년01월23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해에도 익산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며 사랑 나눔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2년 영등2동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받은 포상금 50만원 전액에 위원회 모금액 20만원을 보태 총 70만원을 영등2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게 된다.

위원장인 이상채씨는 “다른 기관처럼 많은 성금을 기탁하지 못해 부끄럽다”며 “적지만 알차게 써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영등2동 부녀회는 관내 자활근로수급자 2세대에게 20만원(세대별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부례 부녀회장은 “연초에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많을 거란 생각의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요긴하게 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등2동 우남그랜드타운 부녀회에서도 뜻을 같이해 30만원의 성금을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영등2동 주원섭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관내 기관단체가 있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팔봉동 통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기관단체협의회 등 자생단체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창혜원, 가나안사랑의집)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팔봉동(동장 황영삼)에 지정 기탁했다.

팔봉동 관내 단체 회원들은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영삼 팔봉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동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새해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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