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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폐선로 부지, 건강·여가 공간 '탈바꿈' 전망

‘남부지역 들바람 자전거길 조성사업’ 진행, 태양광 시설 내부에 터널형 자전거길과 조깅코스

등록일 2013년01월09일 18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전라선 폐선로 부지를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농촌들녘을 경유하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자전거길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구 동익산역에서부터 춘포역에 이르는 전라선 폐선로 4㎞ 구간을 태양광 발전시설과 LED 조명설치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체험과 경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전라선 폐선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남부지역 들바람 자전거길 조성사업’을 진행, 태양광 시설 내부에 터널형 자전거길과 조깅코스를 만들어 여가선용 공간으로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3년 4대 역점시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가족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 체감을 한 차원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길이 조성되면 도심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만경강, 미륵사지, 왕궁유적지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 갈증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녹색에너지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색적인 경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산북천 자전거도로, 금강변 자전거도로와도 연계할 수 있어 익산지역 자전거도로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형 자전거 관광 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남동발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철도부지 무상사용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주민의견 수렴 절차도 이미 마무리 됐다. 동산동, 인화동, 마동, 춘포면 등 남부지역 6만여명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세운 것.

시는 6월까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세부사업 사전절차를 추진하고 사업비 5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자전거길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선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한 결과 주민 대다수가 산책로, 자전거길 등 체육시설 조성을 희망했다”며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시민건강 증진을 통한 익산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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