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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나눔 잇따라 '훈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나눔회 봉사단, 익산시 농산과, 사랑의 연탄배달

등록일 2012년12월24일 19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의 연탄나눔 모습.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나눔회 봉사단(회장 서일범)이 겨울철 연탄 지원을 받지 못한 위기가정 3가구를 위해 연말 회식비용을 아껴 모은 비용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익산시 동산동 정 모(52세)가구는 남편의 사업 실패에 이어 2억에 가까운 부채상환 부담으로 겨울철에 전기장판 1장으로 4인 가족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익산시청 희망복지지원과 서비스 연계팀으로부터 정 씨 가구 외 2세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나눔회 봉사단(회원139명)은 주말을 이용, 휴식중인 나눔회 봉사단 10여명을 급히 소집하여 연탄 1,000장을 지원하고 대상 가구를 위로하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나눔회 봉사단은 고향을 사랑하는 직원들의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96년 결성됐으며 그동안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린이 재단, 사회복지시설 등에 연 2,700만원을 지원해주는 등 든든한 후원자가 돼왔다.

특히 이번 봉사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연말 회식비용을 아껴 모아 또 다른 위기 가정에게 도움이 된 추가 봉사활동으로 익산시 어려운 이웃들의 힘이 되어주고 있다.

나눔회 회장 서일범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연탄 한 장 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해 냉골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소외된 이웃이 많다는 사실을 접하고, 지원에 나섰다”며 “미약한 지원이지만 마음만은 훈훈한 겨울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청 농산과 직원들의 연탄 나눔 모습.

한편, 익산시 농산과(과장 송운석) 직원들도 연탄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겨울맞이를 하였다.

농산과 전 직원들은 22일 한마음이 되어 망성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가구 등 4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익산사랑운동(내고장상품 팔아주기)의 일환으로 펼쳐진 ‘보배로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되었다.

영하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꽁꽁 언 손과 발을 녹여가며 좁은 골목길을 인간띠로 이어 연탄 한 장 한 장을 정성껏 나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하였다.

봉사에 참여한 농산과 직원들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연탄구입을 위한 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연탄의 따뜻한 온기만큼 우리의 따뜻한 마음도 어르신들께 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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