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양아파트 전경
익산 어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관련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내년 2월경에 공사가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익산 어양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979년 건축된 어양아파트는 시설이 낡고 노후화가 심각해 입주민들이 조합 설립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어양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10년 (주)삼호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최근 익산시로부터 사업시행변경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입주민 이주를 완료하고 연말 내 기존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내년 2월경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양아파트는 인근에 중앙체육공원과 어양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고 롯데마트 등 영등동 일대의 중심상권과 인접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자랑한다.
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브랜드의 지상 28층 규모로 전용면적 59㎡ 200세대, 84㎡ 825세대, 115㎡ 150세대, 142㎡ 25세대 등 모두 10개동 1200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공사인 (주)삼호는 최근 모현동 재건축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어 어양아파트 재건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