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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18대 대통령 당선'

헌정 사상 최초 여성·부녀 대통령 탄생" 새로운 시대 맞을 기회…경제살리기 염원한 국민들의 승리"

등록일 2012년12월20일 06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번 대선 내내 첨예했던 '진보 VS 보수' 이념간 대립은 '보수의 승리'로 마무리 됐으며, 결국 국민들은 민주통합당의 정권교체보다 새누리당의 국정안정을 선택했다.

박 당선인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첫 과반 득표를 달성했고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최초의 부녀 대통령이란 기록을 세웠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당내 문재인 후보 선거 패배로 인해 친노(親盧)계의 책임론과 함께 정권 교체 실패에 대한 계파간 공방 등 '포스트 대선 정국'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20일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51.55%, 1,577만3,128표를 얻어 48.02% 1,469만2,632표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두 후보의 득표 차는 108만496표다.

지난 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과반 득표 대통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이번 대선이 유력한 제3후보가 없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면서 세(勢)대결 양상이 극대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박 당선인은 헌정 사상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최초의 부녀(父女) 대통령이란 기록도 함께 세웠다.

박 당선인은 19일 밤 11시 40분께 광화문서 대국민 메세지를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기를 열망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승리"라며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는 민생 대통령으로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힘든 때도 있었지만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시고 오랜시간 기다리면서 신뢰와 믿음을 주신 지지자 분을 다시 뵙고 싶다"며 "선거기간동안 말씀드린 민생·약속·대통합 대통령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새로운 시대를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수 있게 기회를 주셨다"며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면서 국민 행복시대 반드시 열겠다"고 덧붙였다.

끝까지 분전했던 문 후보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염원을 이루지 못했다"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수 4,050만7,842명 가운데 3,072만1,459명이 참여해 7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 때의 80.7%보다 4.9%포인트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2002년 제16대 70.8%, 2007년 제17대 63.0%보다 각각 5.0%포인트, 12.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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