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인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익산지역에 누적 적설량 14cm에 이르는 큰 눈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의 즉각적인 제설작업이 빛을 발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익산시는 지난 6일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직원 27명이 장비 16대를 동원하여 시민들의 통행과 교통량이 많은 시내 중심도로를 중심으로 105개 노선 399km에 대한 즉각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번 제설작업은 익산시 이용현 도로관리과장의 지휘 아래 새벽 2시 30분부터 영하 10℃의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시내 주요도로와 결빙구간, 교통두절 예상구간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및 차량에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진행되었다.
또한 신속한 제설을 위해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주요 고갯길은 트랙터를 보유한 농가의 지원을 받아 민관 공동의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은 읍면동사무소에 제설자재를 지원해 자체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익산시는 이번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에 액상염화칼슘 179톤, 염화칼슘 228톤, 소금 252톤 등 제설자재 659톤을 살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용연 도로관리과장은 “올해는 혹한과 폭설이 예상되고 있어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대책기간으로 정해 신속한 제설, 제빙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신속한 제설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