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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종교계 '상생‧화합 목소리' 고조

현대인 힐링 공간 제공‥문화 관광 등 막대한 지역경재 파급 효과

등록일 2012년12월11일 18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종교계가 상생을 위한 화합으로 지역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원불교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제마음훈련원 건립을 두고 일부 종교 단체가 건립 지원 반기를 들자 지역경제와 익산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교계가 상생‧화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퍼지고 있는 것.

4대 종교가 살아 숨 쉬는 정신건강도시라는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제마음훈련원 건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교계의 상생을 위한 기념사업회 마련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천주교의 경우 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선교를 위해 나바위 성당에 들어와 성지가 됐다는 점과 여산동헌 백지사 터 등의 한국 천주교 박해사를 부각한다면 또 다른 종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불교는 서동과 선화의 설화가 깃든 동양 최대 사찰인 미륵사지와 2009년 출토된 국보급 유물 사리장엄 등을 귀중한 문화재를 활용한다면 원불교, 기독교 등과 더불어 종교 도시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한국 기독교 초기 건축양식을 오롯이 보존하고 있는 두동교회, 4․4만세 운동의 중심에 섰던 남전교회와 문용기 열사, 한국 민주화 운동의 초석인 강희남 목사 등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선교 박물관, 기념사업을 벌인다면 이 또한 익산시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특히 국제마음훈련원이 익산에 위치할 경우 무한경쟁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돼 막대한 지역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불교 측은 스트레스 해소 등 마음 치유를 위해 한 해 백만명 이상이 익산을 방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제마음훈련원이 웅포면에 위치하게 되면 웅포 관광단지 개발과 부여, 서천, 논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금강권역 관광지 개발로 인해 백제권 관광객들을 익산에 머물게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를 통해 4대 종교가 살아 숨 쉬며 뿌리 깊은 문화의 중심 도시라는 이미지가 확고해 지면 기업유치에 버금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민 김모 씨(37)는 “국제마음훈련원 건립으로 인해 익산이 종교 갈등 도시로 비춰질 수 있는 점은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익산시만의 소중한 자산을 활용해 불필요한 소모성 논쟁에서 벗어나 상생 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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