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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캄보디아 바탐방서 '인술 베풀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봉사...1천9백 여명 환자 진료

등록일 2012년12월03일 18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병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인술을 베풀었다.

원광대병원 의료진(단장 양연식 교수)이 교육도시이자 곡창지대로 유명한 캄보디아 제2 도시 ‘바탐방’을 방문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안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피부과, 치과 의료진과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모두 1,931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봉사팀에는 심전도와 함께 초음파 장비만 3대로서 심장, 복부, 유방, 갑상선, 탈장, 근골격 초음파를 239명에 시행하여 한층 높은 진료 수준을 펼치며, 화상 구축, 유방암, 다지증, 피부 종괴 환자 등 73명에게 수술를 시행하였다.

이 봉사 단체는 원광대병원 직원을 중심으로 동문 개원의사,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바탐방 친선후원회’로서, 매달 회비와 외부 성금과 음악회를 개최해 모은 기금 등으로 이번 의료봉사활동 비용 일체를 조달했으며, 이번 봉사에 병원직원 20명과 외부지원 자원봉사자 16명이 참석했다. 또한 재정이 빈약한 프놈펜 원광탁아소에 1000만원을 전달하였다.

마지막 24일, 이들 의료봉사단원들은 프놈펜으로 6시간의 차량 이동 후 지난 1997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원광대병원 전 의사 두 명의 추모비가 있는 프놈펜 의대 교정을 찾아 헌화했다.

프놈펜 품언뚱 원광탁아소을 운영하고 있는 정승원 교무의 예불로 진행한 추도식 행사에서 박광복 한인회장과 임원진이 함께 참석, 의료봉사단을 격려하고, “원광대병원이 그동안 펼쳐온 사랑의 인술은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 높은 칭송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원광대학병원과의 지속적인 친교를 희망하였다.

올해로 캄보디아만 7번째 봉사로서 매년 의료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의 소망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고 있으며, 낙후된 캄보디아의 의료체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캄보디아 의사를 초청하여 선진의료 연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원광대 의대와 캄보디아 프놈펜 의대의 우정은 1997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맺은 깊은 자매결연으로 프놈펜 의대 건물을 건립해주었으며, 건물 명칭을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집’으로 명명했다. 당시 훈센총리는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원광대 측에 국가최고의 훈장인 ‘훈센메달’을 수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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