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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대장정,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돌아보다

서울 블랙펄스와 고양 레이커스 결승전 앞둬

등록일 2012년11월21일 13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개월의 대장정을 펼친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24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 여자야구의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야구 사상 최초의 리그제를 비롯해 대회기간, 경기수, 시상부분, 중계 등 한국여자야구 사상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가득했다.

폐막식에서 펼쳐질 서울 블랙펄스와 고양 레이커스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의 지난 3개월을 되돌아본다.

# 한국여자야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익산시와 LG전자,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은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호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기에서 우리나라 여자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자야구의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여자야구 리그제 경기를 개최하고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한국시리즈와 아시안시리즈 일정을 제외한 주말, 익산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시작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의 28개 여자야구팀에서 60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와 패자부활전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팀의 54경기와 함께 개막전, 올스타전, 한일전 등 총 57경기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주요경기를 포함한 20경기 정도가 9월 1일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녹화 혹은 생중계되었다.

특히 개막전과 28개 대표 선수로 구성된 LG디오스팀과 LG옵티머스팀의 올스타전, 일본 최초의 대학여자야구팀인 시각간 대학팀으로 구성된 일본선발팀과 한국선발팀의 한일전은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이번 대회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 여자야구대회만의 특별한 규칙!
28개 참가팀의 경기도 명승부를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어 대회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와 패자부활전을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 진출 방법도 다른 대회와는 달랐다.

대회에 참가한 28개 팀은 1, 2라운드를 거쳐 2승을 거둔 승자 토너먼트 7개 팀과 1승 1패를 기록한 14개 팀을 나눠 승자를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각각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자를 가렸다.

그 결과 승자 토너먼트 우승팀인 서울 블랙펄스와 패자 토너먼트 우승팀인 고양 레이커스가 24일 펼쳐질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리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도 또 특별한 규칙이 있다. 승자 토너먼트 우승팀인 서울 블랙펄스가 패자 토너먼트 우승팀인 고양 레이커스에 지면 더블헤더 1경기를 더 치러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 바로 먼저 결승전에 오른 승자팀을 위한 어드밴티지이다.

# 11월 24일 13시 마지막 승부?
과연 여자야구 사상 최고의 대회에서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이번 결승전에는 서울 블랙펄스와 고양 레이커스가 맞붙어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종 여자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서울 블랙펄스는 이번 대회 시작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거둬 최종 결승에 올랐다.

고양 레이커스는 올해 1월 창단된 신생팀이지만 소프트볼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다른 팀에 비해 선수자원이 부족한 편이지만 강속구를 가진 유경희와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조정화 등 확실한 선발투수들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이 펼쳐지는 익산 야구장에는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이영하 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을동 회장, 이광환 부회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결승전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한국여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어느 팀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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