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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고질민원 악취 문제 ‘발본색원’

악취 원인별 적극 대처 ‘해소’‥2012년도 40개 사업장 72억 투입 악취발생시설 개선

등록일 2012년11월09일 17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악취와의 전쟁에 돌입한 익산시가 고질민원화 되고 있는 악취문제에 대해 발생 원인별로 적극 해소‧대처에 나서는 등 악취 근원-발본색원(拔本塞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매년 감소 추세에 있긴 하지만, 국가산업단지 내의 일부 사업장과 일부 환경시설 등에서 넘어오는 악취로 인해 여전히 상당수 시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이 지난 7월 27일과 28일 새벽, 관련 공무원과 전북환경기술인협의회 등 민간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악취발생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익산시는 매년 하절기 집중 발생되고 있는 악취의 근본적인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8일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관련부서장 회의를 갖고 그간 추진사항 및 향후 악취 해소계획에 대해 실행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악취 근원을 찾아 뿌리 뽑기 위해 사업장을 비롯한 폐기물, 환경기초시설, 축사, 부산물비료 등 분야별 악취발생원에 대한 저감대책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그동안 악취저감 주요 추진 사항을 살펴보면, 악취중점관리사업장 40개소에서 악취발생 시설개선 및 악취방지시설에 2011년에 25억원, 2012년에 72억원 등 97억원을 투입해 현재 대부분 시설개선 완료‧시운전 중에 있다.

특히, 익산 2산업단지 내 2개사업장에서 악취방지시설을 각 6억원씩 12억원을 투입, 오는 11월말까지 설치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환경기초시설 분야에서도 금강동 소재 음식물처리장에서 12억원을 투입하여 폐수처리시설 설치로 오염 및 악취발생물질을 저감 시키고 있으며, 추가로 유입농도 저감을 위해 고액분리기 설치에 1억원을 투입한다.

8일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악취 해소 대책 관련, 부서장 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또한, 익산시 하수종말처리장에 5억원을 투입하여 연말까지 최초침전지 총8지중 덮개 및 탈취시설 설치가 되지 않은 2지에 대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 중 약 17억원을 투입해 탈수설비 교체 및 구 분뇨처리장 잔류 오염물질 제거 및 철거공사를 해 동산동지역의 근본적인 악취 발생원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악취예고제 실시 등을 위한 악취 실시간모니터링 시스템을 4대에서 10대로 늘려 악취발생 주요지점에 대해 상시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다. 익산시는 악취 발생 예상 시 중점관리사업장 40개소를 대상으로 악취예고제를 통해 악취발생을 최소화 하고, 악취 발생시 발생원을 신속히 파악하여 대처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기상청,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전북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등과 민‧관‧학 합동으로 악취 기류 실험을 실시해 악취의 흐름(이동 경로)을 파악 악취민원 발생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10월말 까지 5개월 동안 악취 저감을 위한 T/F팀 운영, 야간 악취민원 상황실을 운영하여 민원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익산시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특히, 악취저감 미생물인 광합성균 및 고초균 30톤을 시가 직접 배양해 익산천 상류, 유천 상류 등 오염하천에 투입 오염물질을 제거 하였고, 도심인근 축산농가, 아파트단지에도 무상 공급해 악취발생을 최소화 하였으며, 또한 환경기초시설 주변 및 1‧2산단 지역에 탈취제를 살포 악취발생을 사전 차단했다.

2012년 음식물종량제 실시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우수맨홀에 무단투기 의심지역 현황분석 및 상설 단속반 순찰을 강화해 하수구 악취 민원을 최소화 하였으며, 이후에도 계속하여 CCTV장비등을 활용하여 도심악취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도심인근 축사시설 1개소에 대하여 전원마을조성 사업타당성 검토중이며, 2개소에 대해서는 축사현대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악취중점관리 사업장 40개소를 비롯하여 민원발생 사업장 등 105개소를 점검하여 10개소에 대하여 조치명령, 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을 실시했으며 악취 다량배출 사업장 25개소 대표 또는 환경팀장 간담회를 실시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개선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악취 민원발생 추이는 2010년 357건, 2011년 173건, 2012년 현재 125건 발생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민의 쾌적한 환경 욕구가 증대하고 있어 어려운 점이 있으나 앞으로도, 악취발생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악취발생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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